DP월드 투어, 4월 코리아챔피언십 입장권 15일 판매 시작
DP월드 투어, 4월 코리아챔피언십 입장권 15일 판매 시작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3.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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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입장권 판매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코리아챔피언십의 대행사 브리온컴퍼니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하고, 3월에 구매하는 팬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DP 월드투어 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DP월드투어에서 통산 5번의 우승을 올리며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쌍둥이 형제 선수 니콜라이와 라스무스 호가드, 2승을 거두며 스코틀랜드 최고의 스타로 급부상한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 1월 영국과 유럽의 팀 대항전인 히어로컵에서 유럽의 우승을 이끈 덴마크의 골프 신성 니콜라이 호가드는 “지난달 태국 클래식에서 5위안에 들며 시즌 출발이 나쁘진 않다. 아시아로 돌아와 난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올해 9월에 열릴 라이더컵에 유럽팀 멤버로 유력시 되고 있는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한국에서의 경기는 처음인데 새로운 도전이며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 한 김민규 등 55명이 출전한다. 2018년 D+D 리얼 체코 챌린지에서 17세의 나이로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했던 김민규는 “작년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올해 KPGA와 DP월드투어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가 국내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PGA 관계자는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을 향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며 “많은 팬 분들이 대회 현장으로 찾아오셔서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를 감상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