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타이거 우즈, 본선 진출 '아슬아슬'...제네시스 2R 1오버파 공동 60위
[PGA]타이거 우즈, 본선 진출 '아슬아슬'...제네시스 2R 1오버파 공동 60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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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9일 오전 1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일몰로 14명 순연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마스, 타이거 우즈(왼쪽부터)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를 주말에 볼 수 있을까.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728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2라운드. 이날 경기는 첫날에 이어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순연됐다.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이날 버디 2개에 그치고, 보기를 5개나 범해 3타를 잃는 바람에 합계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2R

1오버파는 컷 기준 예상 타수다. 14명이 일몰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우즈의 2023년 첫 출전이다. 그가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7개월만이며,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0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4개월만이다.

우즈는 1라운드에서 선전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샷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전했다. 이날 우즈의 그린 적중률은 50.0%에 머물렀고,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개수도 1.889개로 부정확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이븐파 142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합계 5오버파,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7오버파, 김영수(34·PNS홀딩스)는 9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맥스 호마(미국)는 선두를 유지했다. 호마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공동 2위 존 람(스페인), 리 호지스(미국), 키스 미첼(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즈와 한조를 이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136타로 공동 7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우승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JTBC골프&스포츠는 19일 오전 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