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첫날 '흥행몰이' 성공...2언더파...선두와 5타차
[PGA]타이거 우즈, 제네시스 첫날 '흥행몰이' 성공...2언더파...선두와 5타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2.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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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8일 오전 1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타이거 우즈. 사진=PGA투어 인스타그램

역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골프지존'이었다. 첫날 수많은 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728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1라운드.

우즈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임성재(25·CJ대한통운), 잰더 슈펠레(미국),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우즈의 7개월만의 출전이다. 그가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7월 디오픈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고,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20년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년4개월만이다.

우즈는 만 16세였던 1992년 이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우즈와 동반플레이를 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를 차지했지만,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타이거 우즈 1R
타이거 우즈 1R

맥스 호마(미국)와 키스 미첼(미국)은 7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이 6언더파 65타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피닉스 오픈 우승으로 랭킹 1위를 탈환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70타 공동 44위로 다소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가 2언더파 69타로 우즈와 같은 공동 27위에 올랐으며,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일몰로 16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가운데 1언더파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김주형(21·나이키 골프)은 이븐파 71타 공동 56위에 그쳤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김영수(34·PNS홀딩스)도 17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가운데 이븐파로 김주형과 같은 공동 56위에 머물렀고,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1오버파 72타 공동 77위,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5오버파 76타 공동 121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8일 오전 1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