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2023시즌 총상금 311억원 32개 대회 일정 발표
KLPGA 투어, 2023시즌 총상금 311억원 32개 대회 일정 발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1.31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경제신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3 시즌 32개 대회, 총상금 311억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LPGA는 31일 정기이사회가 끝난 뒤 2023년 정규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30개에서 2개 대회가 신설되고, 총상금은 283억원에서 약 28억원이 늘어나 정규투어 시즌 총상금 3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평균 상금액은 약 9억 4000만원에서 9억 7000만원으로 확대됐다.

8월 둘째 주와 10월 셋째 주에 각각 총상금 12억 원 규모의 신설 대회가 열린다.

4개 대회 상금이 총 6억6700만원 늘어났다.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크리스 F&C 제45회 KLPGA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3억원으로 올렸고, KLPGA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8억원에서 9억원으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금을 올렸다. ‘한화 클래식 2023’은 14억원에서 16억 6700만원으로 상금을 확대해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로 열린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가 32개 대회 중 14개로 전체의 43%를 차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총상금 12억원 이상은 9개 대회로 전체 대회의 28%를 넘어섰다.

10회 이상 꾸준히 열린 대회는 절반을 훌쩍 넘는 19개 대회로 KLPGA투어의 전통과 권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KLPGA 투어 2023시즌은 지난해 12월 신규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으로 개막했고,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가 베트남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로 개최됐다.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탈 여자오픈은 4월 6일 제주도에서 시작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