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형(동북고)과 신유진(부산진여고)이 블루원배 제37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임준형은 1일 경기도 용인시 블루원 용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조우영(경기 신성고)을 1타차로 제치고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중등부는 김성현(신성고)이 12언더 204타, 초등부는 서태석(화산초)이 4오버 220타(카운트백 승)로 우승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신유진이 12언더파 204타를 동타를 이뤘으나 백카운드로 우승컵을 안았다. 여중부는 방신실(비봉중)이 15언더 201타, 여초부는 이효송(마산무학초)이 7언더 209타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또 7번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한 조우영은 홀인원상과 부상으로 상품권 5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1, 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컷을 통과한 남녀 초등부 16명, 중등부 32명, 고등부 40명 등 모두 88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경쟁을 벌였다.

이날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대한골프협회(회장 허광수)에 발전 기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는 “블루원과 태영건설그룹은 한국 골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윤세영 명예회장님의 원대한 목표가 계속 진행되도록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훌륭한 유망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함에 앞장서 한국 골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SBS골프는 오는 20일 오후 8시에 최종일 경기를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