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챔피언스 투어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선수는?
[KPGA]챔피언스 투어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선수는?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2.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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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의 최고의 주인공은? 

■시즌 마지막 대회서 우승한 김종덕… 2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등극
김종덕(61·밀란인터내셔널)이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김종덕은 제26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데 이어 최종전인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울 올렸다.  

시즌 총 6475만5513원의 상금을 획득해 2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른 김종덕은 통산 승수를 33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5승, 해외 시니어투어 5승)으로 늘렸다. 

김종덕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지난 6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김종덕은 61세 나이로 컷통과하며 KPGA 선수권대회 최고령 컷통과 기록을 수립했다. 

박노석.
박노석.

■시즌 다승자는 4명, 생애 첫 승은 6명
개막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부터 최종전 한국시니어오픈까지 진행된 12개 대회에서 8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시즌 다승자는 총 4명이 나왔다. 박노석(55·케이엠제약)은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첫 번째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민(51·파인골프스쿨)은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제12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임석규(53·바이네르)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 백송-삼미디앤씨 시니어 챔피언십 with 아시아드CC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종덕은 제26회 KPGA 시니어선수권 대회, 제27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며 시즌 마지막 다승자가 됐다.

2022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생애 첫 우승자는 총 6명 탄생했다.

통산 7승(국내 6승, 아시안투어 1승)의 박노석은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박도규(52)도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서 우승하며 시니어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달성했다. 박노석, 박도규를 비롯해 임석규, 김경민, 김태진(52), 이주일(51)까지 6명의 선수가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모중경.

■‘베테랑’ 모중경, 이인우, 정준…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모중경(51), 이인우(50), 정준(51) 등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만 50세 이상의 베테랑이 돼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했다.

통산 7승(KPGA 코리안투어 5승, 아시안투어 2승)의 모중경은 이번 시즌 3개 대회 출전해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모중경을 비롯해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의 정준과 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의 이인우도 이번 시즌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총 4개 대회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