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고진영과 전인지가 올해 벌어 들인 수입은?...미국 포브스지
[60초 골프센스]고진영과 전인지가 올해 벌어 들인 수입은?...미국 포브스지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12.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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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사진=BMW
고진영. 사진=BMW

잔디를 잘 파면 돈이 된다? 맞다. 고진영(27·솔레어)과  전인지(28·KB금융그룹) 얘기다. 둘이 합해서 1년간 샷을 해서 획득한 돈이 147억원을 넘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 시즌 1승을 올린 고진영이 2022년 한 해 여자 스포츠 선수들 가운데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순위에서는 연 수입 750만 달러로 6위를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3일(한국시간) 발표한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은 올 한해 580만 달러(약 74억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랭킹이고, 전 종목 선수들을 통틀어서는 18위에 해당한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570만 달러를 벌어 공동 19위에 올랐다.

매년 그렇듯이 강세를 보인 종목은 올해도 테니스였다.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5110만 달러(약 655억6000만원)을 벌어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오사카는 지난해 순위에서도 5730만 달러로 1위였다.

상위 10위 안에 7명이 테니스 선수였다.

올해 9월 은퇴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4130만 달러로 2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급부상한 스키 선수 구아이링(중국)이 2010만 달러로 테니스 이외 종목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위는 9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 출전했던 에마 라두카누(영국)로 1870만 달러를 획득했다.

5위는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의 1490만 달러다.

6∼10위는 비너스 윌리엄스(1210만 달러), 코코 고프(1110만 달러), 시몬 바일스(1000만 달러), 제시카 페굴라(760만 달러·이상 미국), 이민지(호주·730만 달러) 순이다.

바일스가 체조, 이민지는 골프 선수고 윌리엄스와 고프, 페굴라는 테니스 선수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90만 달러의 수입으로 1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