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우즈와 찰리, PNC 첫날 13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
[PGA]우즈와 찰리, PNC 첫날 13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12.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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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와 찰리. 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가 아들 찰리(13)가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 에서 우승시동을 걸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턴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 1라운드.

우즈와 찰리 팀은 이날 5번홀(파5) 칩샷 이글과 버디 11개로 13언더파 59타를 쳐 아들과 함께 나온 비제이 싱(피지)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부친과 함께 출전한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이글 2개, 버디 11개로 15언더파 57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토마스 팀은 3번홀*파5)과 14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토마스 팀
우즈 팀.
우즈 팀.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로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2인 1조를 이뤄 출전한다. 

우즈와 찰리 팀은 이 대회에 3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2020년에 7위,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존 댈리는 아들과 함께 11언더파 61타를 쳐 부친과 출전한 조던 스피스 팀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아들과 함께 출전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조와 테니스 선수 출신 아버지를 동반한 넬리 코다(미국) 조는 나란히 10언더파 62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20팀이 출전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티박스가 다르다는 것. 티박스는 모두 4개다.

16세∼54세 남성은 전장 7126야드 짜리 챔피언 티박스를 사용하고, 우즈나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 현역 선수들도 이곳에서 티샷한다.

14세∼15세 남성, 55세∼73세 남성, 그리고 여성 프로 골프 선수는 전장 6576야드짜리 티박스에서 플레이 한다.

11세∼13세는 전장 6036야드 코스를 사용하고 73세가 넘으면 5499야드짜리 티박스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