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CME 3R 공동 3위 이정은6..."매과이어의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플레이한 것이 효과"
[LPGA]CME 3R 공동 3위 이정은6..."매과이어의 집중하는 것을 보면서 플레이한 것이 효과"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11.2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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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LPGA
이정은6.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200만 달러)
-18~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한국)
-한국선수: 고진영(27·솔레어), 김세영(29·메디힐), 김아림(27·SBI저축은행), 김효주(27·롯데), 안나린(26메디힐),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 이정은6(26·대방건설), 전인지, 지은희(36·한화큐셀), 최운정(32·볼빅), 최혜진(23·롯데) 등 11명
-JTBC골프, 21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3R 5타차 공동 3위 이정은6(26·대방건설)의 일문일답. 

Q. 오늘 초반에 흔들렸었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전반에 보기-보기로 시작을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캐디와 계속 기다리면 버디가 나올 것이고, 홀이 많이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보자고 했더니 백나인에 버디가 많이 나왔다. 만족스러운 라운드다.

Q. 18번 홀에서 엄청난 퍼팅을 했는데.
-마지막 홀에 세컨샷이 미스샷으로 굉장히 위험한 곳으로 갔다. 정말 운 좋게 공이 아슬아슬하게 서 있었다. 그 순간 퍼팅 라인을 읽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자는 생각을 했다. 타수차도 많이 났고, 어려운 라인이었지만 버디를 만들어 내고 싶었다. 슬라이스 라인도 컸고 내리막에 까다로운 상황이었지만, 잘 들어가서 행복했다.

Q. 오늘 매과이어와 라운드를 했는데, 함께 가면서 더 좋은 경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오늘 옆에서 보면서 잘 친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 선수를 따라가려고 쳤더니, 후반 나인을 잘 칠수 있었던 것 같다. 레오나 선수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나도 내일 잘 치고 싶고, 그 선수도 오늘처럼만 경기한다면 내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