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과 유지민,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대회 남여부 우승...5000여명 예선
김용현과 유지민,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대회 남여부 우승...5000여명 예선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2.11.16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현과 유지민이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 리그 남녀부 최고수에 올랐다. 

김용현은 14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남자 1부 경기에서 1언더파 71타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유지민이 5언더파 67타로 정상에 올랐다.

스마트스코어가 주최하고 네이버와 대한골프협회가 후원한 이 대회에는 5000여 명이 지역 예선부터 출전했다.

이 대회는 28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인 스마트스코어(대표이사 정성훈)가 주최하고 국내 포털 네이버와 대한골프협회(KGA)가 후원했다.

권역별 핸디캡별로 지역예선과 플레이오프를 거친 순수 아마추어 144명이 출전해 최종전을 치렀다. 또한 골프매거진코리아, 마제스티골프, 맥케이슨 등이 이 대회를 위해 후원과 협찬을 맡아 대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지난 5월 스마트스코어와 네이버가 아마추어 골프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으며 시작한 이번 대회는 핸디캡별로 진행되어 누구나 대회 경험을 쌓고, 실력을 가늠하며 수상할 수 있는 구조로 짜여 기존의 아마추어 대회와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상시적인 아마추어 골프리그를 만들어 전국 최대규모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스코어 앱을 통해 2만 2000여명이 선수등록을 했고, 그 중 5000여명이 직접 참가해 예선전부터 이번 최종전까지 장기 레이스를 펼쳤다.

스마트스코어 정성훈대표는 “앞으로 이 대회를 통해 순수 아마추어가 골프의 본질과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총상금 3억원규모의 이번 최종전은 9월부터 시작된 정규리그의 마지막 대회로 핸디캡별, 권역별로 치러졌다. 

스마트스코어 최근 라운드 성적으로 산출된 핸디캡을 기준으로 남녀 1,2,3부로 나눠진 전국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6개권역(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에서 예선을 치렀고, 3개 권역에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번 최종전에 진출했다.

골프 문화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소중한 밑거름의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아마리그는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상시적으로 진행되어 대회규모도 올해보다 더욱 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