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22세 '무명' 로페스 차카라, 6차 대회 우승으로 67억 '대박'
[LIV 골프]22세 '무명' 로페스 차카라, 6차 대회 우승으로 67억 '대박'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10.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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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6차 대회 로페스 차카라. 사진=LIV 골프 

세계골프랭킹 2704위 에우헤니오 로페스 차카라(22·스페인)가 '돈방석'에 앉았다.

9일 태국 방콕 인근 빠툼타니의 스톤힐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6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차카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쳐 패트릭 리드(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차카라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 달러의 25%인 75만 달러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그가 받은 상금은 총 475만 달러(약 67억원)다. 

차카라는 아마추어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긴 했지만 세계 골프계에서 거의 무명이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 등을 전공한 차카라는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유럽투어인 DP월드투어 등 기존 양대 투어 대신 곧바로 LIV 시리즈로 진출했다.

차카라는 프로 전향과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를 앞세운 LIV 시리즈의 '돈 잔치'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재미교포 김시환은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