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는 누구?'...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골프 21일 개막
'여자 아마추어 최강자는 누구?'...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골프 21일 개막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2.09.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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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 탄생의 산실’ KB금융 여자아마추어 대회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 예상
- 우승자에게는 KLPGA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의 기회 부여
- KB금융그룹, 올해도 대한골프협회에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한 주니어 육성 기금’ 3억원 전달

여자 아마추어 최고수는 누구?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주최하는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컨트리클럽 (파72·6506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한국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산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인 유소연(2007년)과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고, 지한솔(2013년),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톱10에 모두 올라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라운드로 축소됐지만, 올해는 3라운드 54홀로 정상 개최된다. 우승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2023년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올해 주목할 선수는 국가대표 임지유(17·수성방통고), 국가대표 상비군인 박예지(17·대전여방통고)와 이정현(16·컬리짓 아카데미 서울)이다.

임지유는 지난 6월 개최된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 7위, 7월 제3회 드림파크배 아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예지와 이정현은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대회 여자부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올 초 KB금융과 후원 계약한 박예지와 이정현은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와 인연이 깊다. 박예지는 지난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인 이정현은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KB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