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제신문] ◇2022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1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2600만원)
-9월 2일~4일(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이천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48야드)
-출전 선수 123명 : 유해란 박지영 임희정 조아연 지한솔 정윤지 김수지 이예원(이상 상금순위 톱10) 하민송 이가영 송가은 박현경 이소영 최예림 이소미 성유진 홍지원 장수연 홍정민 한진선 등(시즌우승자&시드권자) 황유민 이세희 김나영 김민별A 이정현A 서교림A 등(추천 10명)
-불참(상금 30위내) : 박민지 임진희 이다연(부상) 윤이나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3~2024년) 토레스 자동차
-특별상 △홀인원 : 2번홀(티볼리 자동차) 5번홀(렉스턴 스포츠 자동차) 12번홀(렉스턴 자동차) 16번홀(토레스 자동차) △코스레코드 : 써닝포인트 무료라운드권(1년)
-역대기록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홀인원 : 8회 △코스레코드 : 김지현 62타(2017년 2R) △연장전 : 없음
-역대 우승자 출전 : 김수지(2021) 박서진(2019) 정슬기(2018) 김지현(2017)
-디펜딩 챔피언 : 김수지(2021)
-2021년 결과 : 1.김수지 -15(우승), 2.이소미 -13, T3.노승희-박현경-이가영 -11, T6.박민지-현세린 -10, T8.최혜진-지한솔-장하나 -9
-컷오프 : 2022년(1언더파 143타 62명) 2021년(1언더파 143타 62명)
-2022 기록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최가람(1R 16번홀) 유지나(1R 2번홀) 정지민2(3R 16번홀)
● 3라운드 최종합계 14언더파 연장우승 황정미 인터뷰
- 우승 소감?
예상치 못하게 우승이 빨리 찾아왔다. 기쁘다.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가 멀게만 느껴지고, 꿈 같은 단어였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
- 경기 초반이 어려웠다. 어떤 생각을 했는지?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초반에 긴장을 많이 했다.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려고 했는데, 1번, 3번 홀에 보기가 나오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 언제 다시 우승에 대해 생각을 했는지?
9번 홀,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다시 좋았던 페이스를 찾았던 것 같다. 16번 홀을 시작하기 전 리더보드를 봤는데, 생각보다 타수 차가 크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우승에 대한 생각 보다는 남은 3개 홀을 멋지게 마무리하자는 생각이었다.
- 첫 연장전이 떨리지 않았는지?
떨리긴 했는데, 경기를 시작하기 전보다는 덜 떨렸던 것 같다.
- 우승의 원동력을 꼽자면?
작년에는 평소에 자신 있던 샷이 잘 안되면서, 오히려 쇼트 게임이나 퍼트가 훈련됐던 것 같다. 또 이번 주부터 샷감이 잡히면서 샷, 퍼트, 쇼트게임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 연장전 버디 퍼트를 남겨놨을 때 자신이 있었는지?
1라운드부터 비슷한 퍼트가 많아 자신이 있었다. 퍼트가 들어가는 순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 우승에 가장 중요한 순간은?
16번홀(파3 )이다. 버디를 기록하면서 선두와 한 타 차가 됐고, 덕분에 마지막 홀까지 집중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 골프 인생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좋았던 순간을 꼽자면?
지난해가 가장 힘들었다. 자신 있던 샷이 잘 안되고, 시드 순위전까지 가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가장 기뻤던 순간은 지금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생애 첫 우승자가 많이 나오는 대회인데, 선수도 우승에 대해 기대를 했는지?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없었다. 최종라운드 때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는 마음이 컸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캐디가 그래도 기회가 올 때 잡아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 2022시즌 남은 대회 중 우승을 노리는 대회가 있다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코스를 좋아한다. 예선 통과했던 좋은 기억도 있고 어려운 코스를 좋아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
- 우승자 부상으로 토레스 차량을 얻었는데?
사실 자동차 한 대가 필요했다. 어머니가 장롱 면허인데, 최근 운전을 다시 해보시려는 상황이었다. 가족들과 상의를 해보고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