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프리텔리, 데뷔후 첫 우승하며 디오픈과 PGA 2년 시드 획득...존 디어
[PGA]프리텔리, 데뷔후 첫 우승하며 디오픈과 PGA 2년 시드 획득...존 디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7.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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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텔리. 사진=PGA
프리텔리. 사진=PGA

'무명' 딜런 프리텔리(남아공)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디오픈 출전권과 PGA투어 2년간 시드를 받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조던 스피스(미국)와 미국 텍사드대 동문인 프리텔리는 데뷔 첫 우승이다. 

프리텔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골라내며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쳐 러셀 헨리(미국)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프리텔리의 첫 우승이다. 

톱1에 한번도 들지 못한 프리텔리의 기존 PGA 투어 콜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18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7년 모리셔스 오픈 우승 등 유러피언투어 2승을 올린 프리텔리는 대학시절 스피스의 동료이자 라이벌 관계였다.

프리텔리와 스피스는 2012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토너먼트에서 텍사스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013·2015년 존 디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피스를 이어 프리텔리도 이 대회에서 뜻깊은 우승을 하면서 동문의 인연을 이어갔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대기 선수로 출전해 우승한 네이트 래슐리(미국), 3M 오픈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정상에 선 매슈 울프(미국)를 이어 프리텔리가 존 디어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두며 PGA 투어에서는 3주 연속 깜짝 우승자가 탄생했다.

신인왕 후보 임성재(21ㆍCJ대한통운)는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6위, 배상문(33)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47위, 김민휘(27ㆍCJ대한통운)는 최종 5언더파 279타로 공동 63위를 거뒀다. 

▲최종 주요선수 성적
1.딜런 프리텔리(남아공) -21 263(66-68-65-64) 
2.러셀 헨리(미국) -19 265(64-68-72-61) 
3.앤드루 랜드리(미국) -18 266(65-65-67-69) 
4.콜린 모리카와(미국) -17 267(70-66-65-66)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 267(68-66-66-67) 
6.찰스 하월 3세(미국) -16 268(68-70-65-65)
  본 테일러(미국) 268(65-68-66-69)
  닉 와트니(미국) 268(68-67-64-69)
  애덤 솅크(미국) 268(67-65-66-70) 
10 호아킨 니만(칠레) -15 269(66-69-69-65)
  샘 손더스(미국) 269(68-69-67-65)
  웨스 로치(미국)  269(69-67-66-67)
  루카스 글로버(미국) 269 (67-64-69-69)
  빌 하스(미국) 269(66-68-64-71) 
26.임성재(한국) -12 272(68-67-67-70) 
47.배상문(한국) -9 275(67-71-67-70) 
63.김민휘(한국) -5 279(68-70-7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