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로 이적한 스텐손,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박탈
LIV 골프로 이적한 스텐손,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 박탈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07.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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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 사진=SNS
디오픈 우승자 헨릭 스텐손. 사진=SNS

LIV 골프로 이적한 헨릭 스텐손(46·스웨덴)이 2023년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단장직을 박탈당했다.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은 20일 "스텐손의 단장 임기를 즉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이다. 라이더컵은 2023년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한다.

유럽은 그 이유로 스텐손이 라이더컵 단장직을 맡는데 필요한 의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

명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는 스텐손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 DP 월드투어는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선수들을 빼가는 LIV 시리즈에 선수들에게 징계 및 벌금 등 초강수로 항전을 벌이고 있이다.

 올해 3월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 단장에 선임된 스텐손은 2016년 디오픈 우승자로 PGA 투어 통산 6승,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