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임성재, '무빙데이' 공동 22위로 껑충...RBC 3R 6언더파...바너3세 11언더파 선두
[PGA]임성재, '무빙데이' 공동 22위로 껑충...RBC 3R 6언더파...바너3세 11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4.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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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7일 오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임성재. 사진=PGA
임성재. 사진=PGA

'무빙데이'에서 임성재(24·CJ대한통운)와 김시우(27·CJ대한통운)의 희비가 갈렸다. 임성재는 올라가고, 김시우는 순위가 떨어졌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임성재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22위로 껑충 뛰었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평균 거리 305.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적중률 77.78%(14/18), 그린적중시 퍼트수 1.571개, 스크램블링 75%, 샌드세이브 66.67%(2/3)를 기록했다.

임성재 3R 

1번홀(파4)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잡아낸 임성재는 3번홀(파4)에서 아쉽게 더블보기로 스코어가 원점이 됐다. 5번홀(파5), 6번홀(파4)에서 줄 버디를 잡아냈지만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들어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샷 감각이 살아나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14번홀(파3)에서 버디를 골라낸 임성재는 15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에 이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210타로 전날보다 25계단이나 밀려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2016년 PGA투어에 합류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해롤드 바너3세(미국)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23위에서 단독선둥에 나서며 179개 대회만에 첫 우승을 노리고 됐다. 

지난 시즌 4승을 올린 페덱스컵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셰인 로리(아일랜드), 에릭 반 루엔(남아공) 등과 공동 2위로 밀려났다.

JTBC골프&스포츠는 17일 오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