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효주, LPGA투어 셰브론 공동 5위...컵초, 생애 첫 우승 눈앞...2위와 6타차 선두
깁효주, LPGA투어 셰브론 공동 5위...컵초, 생애 첫 우승 눈앞...2위와 6타차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4.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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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4일 오전 5시45분부터 4라운드 생중계
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는 싱겁게 끝날 것 같다. 선두와 2위간 타수차가 무려 6타차다.

이변이 없는 한 제니퍼 컵초(미국)가 데뷔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까지 우승경쟁에 합류했던 김세영(29·메디힐)과 김효주(27·롯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 첫날 언더파 행진이 34라운드에서 막을 내렸던 고진영(27·솔레어)은 전날 언더파와 달리 다시 오버파를 쳤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8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컵초는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을 6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제시카 코다(미국)가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라 있다. 

컵초는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유망주로 꼽혔으나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김효주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 김세영은 5언더파 211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루키' 시부노 하나코(일본)는 이날 5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전날 선두에서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고진영은 2타를 잃어 이븐파 216타로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52위로 하락했다.

JTBC골프는 4일 오전 5시45분부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