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김효주..."실수를 최대한 잘 넘기는 것이 중요"
셰브론 선두와 2타차 공동 5위 김효주..."실수를 최대한 잘 넘기는 것이 중요"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4.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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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LPGA
김효주.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51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상금 75만 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6884야드)
-41월1-4일(한국시간)
-출전선수:  고진영(27·솔레어), 김세영(29·메디힐), 김아림(27·SBI저축은행), 김인경(34·한화큐셀), 김효주(26·롯데), 박보현(a), 박성현(28·솔레어), 박인비(34·KB금융그룹), 박희영(35·이수그룹), 신지은(30·한화큐셀), 안나린(26·메디힐),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 유소연(32·메디힐), 이미림(32·NH투자증권), 이미향(29·볼빅), 이정은5(26·교촌F&B), 이정은6(26·대방건설),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 전인지(28·KB금융그룹), 지은희(36·한화큐셀), 최운정(32·볼빅), 최혜진(23·롯데), 홍예은(20·CJ), 하타오카 나사(일본),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아타야 티티쿨(태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폴린 루생-보샤르(프랑스),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이민지(호주),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등 
-넬리 코다: 혈전증(血栓症)으로 불참
-JTBC골프, 3일 오전 5시4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다음은 2타차 공동 5위 김효주(27·메디힐)의 일문일답. 

Q. 오늘 버디 6개와 보기 1개, 좋은 라운드였다. 
-오늘 오후 티오프여서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상태로 시작했다. 오늘 백나인에서 시작했는데, 거기에서 너무 많은 버디를 해서 기분 좋게 전반을 넘어갔다. 후반에도 중간에 실수는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13번부터 18번 홀까지 버디를 5개를 잡았는데. 
-굉장히 짧은 퍼터 샷감이 좋아서 나온 버디들이 아니었다. 롱퍼터가 들어가고 운이 좋게 들어간 것도 있어서 그냥 계속 기분이 너무 좋았고, 그 기분을 가져가려고 했다. 침착하려고 하지 않고 계속 그 좋은 리듬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Q. 이번 주는 특히 퍼팅이 좋은 것 같다. 특별히 연습했거나 집중하는 부분이 있나.
-딱히 그런 건 없고 이번주 그린 상태가 너무 좋다. 안 들어가면 내가 실수한 티가 나기 때문에 그냥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

Q. 시즌 초반에 나쁘지 않았고, 이번 주 메이저 대회에서 들어오면서 자신감은 어땠나.
-지난 주 대회에서 캐디와 얘기를 할 때, 이번 주에 자신감을 찾아서 메이저 대회에서 잘하자고 했었다. 이번 주 메이저가 되니까 평소보다 집중하게 되는 것 같고, 최대한 실수를 덜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그래서 이틀 동안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Q.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데, 그런 경험이 오늘 이후로 선두를 쫓는데 도움이 될까.
-아무래도 메이저에서 우승했던 선수이다보니 다른 선수들보다는 자신감이 있지 않을까 한다. 사실 여기 선수들 실력이 너무 쟁쟁해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보다는 나 스스로가 자신감을 싣는 게 중요한 것 같다.

 Q. 주말 전략은. 
-달라질 건 없다. 내 플레이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다. 실수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으니, 실수가 나와도 최대한 잘 넘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주말에도 이 옷에 적힌 것(Happy Birdie Day라고 적혀있음)처럼 버디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