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1일 가족과 지인에게 골프장 이용료를 할인해준 혐의(업무상 배임)로 창원 컨트리클럽 대표이사 S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창원지역 골프장 대표이사인 A씨는 2017년부터 작년 9월까지 4년간 가족과 지인에게 골프장 이용료를 할인하는 방식 등으로 2800여만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해당 골프장 주주들이 A씨의 행위로 회사에 손해가 있다고 경찰에 고발하면서 드러났다. 창원CC는 회원들이 주주로 구성돼 있다. 

경찰은 골프장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한 끝에 지난 7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대표 A씨와 가족은 골프장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