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강(21·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투어인 엡손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 헤이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플로리다스 내추럴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2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박금강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 알레나 우리엘(미국), 프리다 킨훌트(스웨덴)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만 달러(약 3680만원).
박금강은 엡손투어 신인이던 지난 시즌에 머피 엘도라도 슛아웃에서 우승했으나 톱10에 두 번 밖에 오르지 못하면서 상금랭킹 21위에 그쳐 LPGA투어 입성에 실패했다.
엡손투어는 상금랭킹 10위까지 이듬해 LPGA투어 카드를 준다.
김민지(27·MG새마을금고)는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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