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전지원, 스터디카페 구겐하임과 서브 후원 계약
LPGA투어 전지원, 스터디카페 구겐하임과 서브 후원 계약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2.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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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과 김대홍 대표(우측)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전지원(24·KB금융그룹)이 프리미엄 스터디카페 회사인 스터디카페 구겐하임(대표이사 김대홍)의 서브 후원을 받는다.

전지원은 14일 스터디카페 구겐하임 대구본점에서 후원 협약식 행사를 가졌다
.
대구에서 출생한 전지원은 호주와 미국에서 장학생으로 고등학교 및 대학 유학생활을 거쳤다. 아마추어 시절 2017년 미국주니어대학 NJCA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전지원은 2018년 미국US아마추어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2017~2018년 2년간 한국선수 중 세계 아마추어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활동했다. 

전지원은 2019년 11월 L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인 Q시리즈에서 신인 중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2020시즌 LPGA투어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해 프로 전향을 했다. 한국의 LPGA신인왕 계보를 이어갈 유망주였다. 하지만 2020시즌 개막 직후 2개월도 안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LPGA투어가 대부분 취소되며 하반기 7개 대회만 시범적으로 출전했다. 공식적으로 2021년도를 루키 시즌으로 시작했으나 전반기 9개 대회만에 왼쪽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병가를 내고 6월부터 투어 활동을 접은 채 재활에 전념해야만 했다.  프로데뷔 후 아직까지 풀 시즌을 소화활 기회가 없었던 전지원은 올 시즌을 필두로 본인의 잠재력과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려 한다. 

스터디카페 구겐하임의 김대홍 대표는 “ ‘꿈을 가진 모든 이들을 응원합니다’라는 스터디카페 구겐하임의 사명처럼 전지원 선수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 그리고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골프의 특성이 저희 구겐하임의 목표와 잘 맞아 후원을 결정하게 댔다"고 밝혔다.

전지원은 “LPGA 데뷔 후 코로나19와 부상으로 인해 대회도 제대로 출전하지 못해 많이 힘들었지만 LPGA 투어 복귀에 앞서 스터디카페 구겐하임과 함께 새출발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이 믿음에 힘 입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저 역시 꿈과 비전을 갖고 LPGA투어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저의 가능성을 믿고 후원을 해주신 김대홍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새로운 형태의 공부문화를 선도하는 구겐하임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부터 전지원 선수는 스터디카페 구겐하임의 홍보대사로서 브랜드 로고를 왼쪽 옷깃 및 우측 어깨뒤에 부착하고 LPGA투어에 나선다.  

전지원은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서부터 재개하는 LPGA투어 웨스트코스트 스윙의 첫 대회인 JTBC챔피언십(3.24~27일, 아비아라 골프클럽)을 9개월만에 복귀전으로 치룰 예정이다. 테메큘라에서 훈련차 16일에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