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9년만에 PGA투어 소니오픈 우승 눈앞...히데키에 2타차 선두
헨리, 9년만에 PGA투어 소니오픈 우승 눈앞...히데키에 2타차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1.1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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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7일 오전 7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러셀 헨리. 사진=PGA
러셀 헨리. 사진=PGA

2013년 우승자 러셀 헨리(33·미국)가 9년만에 소니오픈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와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무빙데이'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30위권을 벗어났다.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헨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쳐 7타를 줄인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히데키는 이 대회에서 '톱10'에 한번도 오른 적이 없다. 1965년 창설한 이 대회에서 일본선수가 우승한 것은 1983년 아오키 이사오(80) 밖에 없다.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소비자경제학을 전공한 헨리는 2011년 프로에 데뷔해 PGA투어 3승을 올렸다. 2016-2017년 쉘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한 헨리는 5년만에 정상을 노크한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미국)는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러 선두와 7타차로 대회 2연패가 쉽지 않게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17일 오전 7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