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 마이카 로렌 신, "2년 연속 장타왕에 자부심 느껴"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 마이카 로렌 신, "2년 연속 장타왕에 자부심 느껴"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0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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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로센 신. 사진=KPGA
마이카 로센 신. 사진=KPGA

미국의 마이카 로렌 신(26·지벤트)이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종근당건강 코어틴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 약 308.469야드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을 획득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한 선수가 2년 연속 ‘장타왕’에 오른 것은 2017년과 2018년 ‘장타왕’ 김봉섭(39·조텍코리아) 이후 3년만이다. 

로렌 신은 국내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0년 312.438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날려 ‘장타왕’ 자리에 올랐다. 로렌 신은 2015년 ‘장타왕’ 마틴 김(35·아르헨티나) 이후 5년만에 외국 선수로 ‘장타왕’에 등극한 바 있다. 

마이카 로센 신. 사진=KPGA
마이카 로센 신. 사진=KPGA

그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을 수상해 정말 행복하다. 의미 깊은 상을 주신 종근당건강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상은 내게 큰 자부심이다. 자신감도 크게 얻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4년 필리핀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로렌 신은 2013년 프로 전향 후 2017년 아시안투어에서 데뷔했다. 그 해 ‘리조트 월드 마닐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신인왕을 받았있다.

아시안투어에서는 총 49개 대회에 모습을 보였으며 약 305.81야드의 평균 드라이브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에는 2020년 첫 입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2020 시즌 투어 카드를 획득했지만 출전한 7개 대회 중 3개 대회서만 컷통과해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다시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응시한 로렌 신은 공동 20위에 올라 2021 시즌 시드를 확보했다. 11개 대회에 참가해 7개 대회서 상금을 획득했지만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모두 84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로렌 신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9위로 해당 대회 상위 40명에게 2022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가 주어지는 원칙에 따라 3년 연속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그는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기는 하다”며 “아직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대회 코스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분명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어머니가 한국과 미국의 혼혈인이다. 또한 외할아버지가 미국인,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은 내게 특별한 곳”이라며 “2022 시즌에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성실히 준비하겠다. 다이내믹하고 호쾌한 플레이로 골프 팬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지벤트 골프단 관계자 분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종근당건은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장타상에 대한 명칭권을 부여받았다. 종근당건은 2021년 ‘종근당건강 코어틴 장타상’을 수상한 로렌 신에게 코어틴을 포함한 200만원 상당의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어틴은 100% 식물성 단백질로 속 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종근당건강의 단백질 전문 브랜드이다. 분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시작으로 프로틴바, 음료, 초코볼까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