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7일 엘리시안제주서 개막
[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7일 엘리시안제주서 개막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6.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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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3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이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예선6622야드, 본선6553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예선, 본선의 대회 전장이 다르게 운영된다. 예선에서 527야드로 세팅된 9번 홀(파5)이 본선에서는 458야드로 짧아져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공략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관심 포인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에쓰오일 챔피언십’은 2012년부터 국내 최초로 올림픽 콘셉트를 적용해 성화 점화식과 함께  1위 2위 3위에게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도 계속 초대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 중 시드가 없는 양수진(28), 변현민(29)이 추천 자격으로 출전하며, 홍란(33.삼천리), 박지영(23.CJ오쇼핑)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28.NH투자증권)이 참가해 진정한  ‘퀸 오브 퀸즈 Queen of Queens’ 를 가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은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 코스로, 아이언 샷 공략법이 굉장히 중요하다. 작년에 아이언 샷감이 좋아서 노보기 플레이가 가능했다. 올해는 아직까지 성적이 썩 좋은편이 아닌데,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금순위 3위 김지현(28.한화큐셀)을 제외한 최혜진(20.롯데) 조정민(25.문영그룹) 박소연(27.문영그룹) 박지영 등 1위~5위까지 모두 출전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그리고 톱텐 피니시율 1위 박채윤을 비롯해, 매 대회 상위권에 자리해 대상포인트 2위와 종합능력지수 1위를 기록 중인 박민지(21.NH투자증권)도 시즌 첫 승을 목표한다.

시즌 1승씩을 거두며 활약 중인 루키 조아연(19.볼빅)과 이승연(21.휴온스)도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 2주 연속 좋은 성적을 보인 이소미(20.SBI저축은행)를 비롯해 임희정(19.한화큐셀)과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등 루키들의 신인상 타이틀 경쟁도 볼만하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