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 왓슨과 한조로 PGA투어 이벤트 QBE 출전...11일 개막
톰슨, 왓슨과 한조로 PGA투어 이벤트 QBE 출전...11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2.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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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 스네데커
-잉글리시 & 쿠처
렉시 톰슨. 사진=LPGA
렉시 톰슨.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버바 왓슨(미국)과 한조를 이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에 도전한다.  

무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개막하는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총상금 360만 달러, 팀 우승상금 89만5000달러). 

2명이 한조를 이뤄 경기를 하는 이 대회는 12개 조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3라운드 54홀 경기다.

1라운드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떨어진 볼로 2명이 모두 다음 샷을 한다. 이 방식을 해당 홀이 끝날 때까지 반복한다.

2라운드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볼을 골라 이후로는 그 볼을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종일 3라운드는 선수들이 각자 볼로 경기해 해당 홀에서 같은 팀 2명 가운데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를 채택한다.

톰슨은 왓슨과 손발을 맞춘다. 톰슨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로 나온 2017년의 12개 조 가운데 6위다.

톰슨은 올 시즌 드라이빙 평균 거리 278.35야드(4위), 페어웨이 안착률 71.02%(95위), 그린적중률 78.81%(1위), 평균 퍼팅수 30.83(132위), 샌드세이브 52.00%(21위), 평균타수 69.63타(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한 조로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맷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쿠처와 잉글리시는 2013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벤트 대회지만 메이저 우승 경력이 있는 왓슨과 제이슨 데이(호주),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라 세계랭킹 포인트나 페덱스컵 포인트는 걸려 있지 않다.

▲조편성(PGA 파워랭킹)
1.해리스 잉글리시(미국) & 맷 쿠처(미국)
2.샘 번스(미국) & 빌리 호셜(미국)
3.제이슨 코크랙(미국) &케빈 나(미국)
4.코리 코너스(캐나다) &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5.제이슨 데이(호주) & 마크 레시먼(호주)
6.라이언 파머(미국) & 맷 존스(미국)
7.이안 폴터(잉글랜드) & 찰스 하월3세(미국)
8.션 오헤어(미국) & 윌 잘러토리스(미국)
9.맥스 호마(미국) & 케빈 키스너(미국)
10.브라이언 하먼(미국) & 허드슨 스워포드(미국)
11.렉시 톰슨(미국) & 버바 왓슨(미국)
12.이경훈(한국) & 브랜트 스네데커(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