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렛 패커드(HP) 휴스턴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가 이틀간 악천후로 파행중인 가운데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이틀 연속 2언더파 138타로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전날 악천후 때문에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어 1라운드를 10개 홀만 치렀던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 잔여 8개 홀에 이어 곧바로 2라운드 18홀을 돌았다.

전날 10개홀에서 파행진을 벌인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나머지 8개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골라낸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2라운드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마틴 트레이너(미국)가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케빈 트웨이(미국)가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월요 예선을 거쳐 힘겹게 출전한 배상문(35·키움증권)은 2오버파 142타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1라운드를 4오버파로 마친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2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4일 오전 2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