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팀버 테크 공동 6위...알커, 우승
최경주, PGA 챔피언스 투어 팀버 테크 공동 6위...알커, 우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1.0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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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커. 사진=PGA(게티이미지)
스티브 알커. 사진=PGA(게티이미지)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우승한 최경주(51·SK텔레콤)가 PGA 챔피언스투어 팀버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디올드코스(파72·68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최경주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커크 트리플렛(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2명의 공동 6위 상금은 7만9000달러(약 9천300만원)다. 공동순위자는 상금을 더해 n분의 1로 나눈다.

지난해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최경주는 지난 9월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PGA투어를 겸하고 있는 최경주는 올 시즌 챔피언스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우승은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에게 돌아 갔다. 알커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 짐 퓨릭(미국), 미구엘 앙겔 히메네스(스페인)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상금 30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를 받았다.

어니 엘스(남아공)는 12언더파 204타로 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