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필, MFS 미니투어 16차대회 우승
박성필, MFS 미니투어 16차대회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1.0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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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부문 14세 서지은 2승째
사진왼쪽 박성필.
사진왼쪽 박성필.

[골프경제신문] 박성필(50)이 미니투어 16차대회 우승하면서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한 박성필은 10월 28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6차 대회에서 보기 1개, 버디 7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올해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10위에 올라 2022시즌 코리안투어 풀시드를 따낸 국가대표 출신 오승현(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성필에게 2021년 10월은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한달이었다. 만 50세를 넘겨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그는 지난 13일 김천포도CC에서 열린 KPGA 시니어오픈에서 정규대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초 코리안투어 일정과 겹쳐 시니어투어 시드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예선을 거쳐야했는데 예선 1위로 출전권을 얻은 뒤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뒤이어 한국시니어오픈에서도 공동 8위에 오르며 내년 시즌 시니어투어 풀시드도 획득했다.

박성필은 “내 생애 최고의 한달이었다. 시니어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미니투어에서도 우승하면서 정말 꿈같은 10월을 보냈다. 11월 중순에 코리안투어 시드전 스테이지2에 출전하는데 기세를 잘 살려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에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특급 유망주 서지은(15·남원중3)이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14회 대회에 이어 미니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고, 동명이인 박서진2(서문여중2·7언더파 65타)와 박서진1(서문여중1·6언더파 66타)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부문 수상자들은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조사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과 함께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더미르컴퍼니와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11월22일과 11월30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17~18차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 가입 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