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과 노승열, PGA투어 버뮤다 본선진출...펜드리스 '폭풍타'로 2R 11언더파 단독선두
배상문과 노승열, PGA투어 버뮤다 본선진출...펜드리스 '폭풍타'로 2R 11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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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31일 오전 1시4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테일러 펜드리스. 사진=PGA
테일러 펜드리스. 사진=SNS 동영상 캡처

배상문(35)과 노승열(30)이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빠져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배상문은 30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상금 117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6위로 전날보다 11계단이나 내려갔다.

배상문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노승열은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턱걸이'로 3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은 배상문과 이경훈(30)이 2019년 공동 58위에 오른 것이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다.

PGA 캐나다 투어 2승의 테일러 펜드리스(30·캐나다)가 무려 10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패트릭 로저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26위에서 단독선두로 껑충 뛰었다. 

펜드리스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와 공동 4위를 유지했다.

세계랭킹 26위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버뮤다의 코로나19 방역강화와 PGA투어 중 5번째로 상금액이 적은 탓인지 톱 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1승이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JTBC골프&스포츠는 31일 오전 1시4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