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첫날 '돌풍'...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10언더파 단독선두
강성훈, 첫날 '돌풍'...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10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10.08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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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8언더파 공동 2위
-JTBC골프&스포츠, 오전 1시부터 생중계
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8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개막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우승상금 126만 달러) 1라운드.

강성훈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쳐 공동 2위 임성재(23·CJ대한통운), 찰리 호프먼(미국), 채드 레이미(미국) 등 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강성훈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해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2, 3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강성훈은 4번홀에서 버디를 챙긴데 이어 6, 7번홀에서 버디를 연속해서 추가했다. 9번홀(파5·563야드)에서 '천금의 이글'을 기록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강성훈은 2019년 AT&T 바이런 넬슨에서 첫 우승을 거둔 뒤 2승 시동을 걸었다.

강성훈은 이날 평균 드라이브 312.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4.29%(9/14), 그린적중률 88.89%(16/18), 홀당 퍼트수(GIR) 1.438개, 샌드세이브 100%(1/1), 스크램블링 100%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2020-2021 시즌은 부진했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31개 대회에 출전해 17번이나 컷탈락했었다.

강성훈의 첫날 스코어카드

임성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번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7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9번홀에서 이글을 골라냈다. 후반들어 12번홀부터 16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임성재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318.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1%(12/14), 그린적중률 77.78%(14/18), 샌드세이브 100%(2/2), 스크램블링 100%, 홀당 평균 퍼트수(GIR) 1.57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 1R
임성재 1R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60위권에 머물렀고, 노승열(30·지벤트)은 1오버파 72타로 100위권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