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24일 사우스스프링스CC 개막
‘제7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24일 사우스스프링스CC 개막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5.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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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조정민 박소연 김지현 박지영 조아연 박민지 김민선5 이소영 상금순위 10위권 모두 출전
9개대회 컷통과 최예림 유일... 김보경 양제윤 추천 참가
E1 채리티 오픈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민 김보경 이승연 최헤진이다연 이지현2 허윤경 조아연. (사진=KLPGA)
E1 채리티 오픈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민 김보경 이승연 최헤진이다연 이지현2 허윤경 조아연. (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KLPGA투어 ‘제7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 트로피 주인공은 누구일까?

2019 시즌 열 번째 대회인 ‘제7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 원)이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514야드/본선 642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E1 채리티 오픈’은 김보경(33), 허윤경(29.하나금융그룹), 이정민(27.한화큐셀), 배선우(25.삼천리), 이지현2(23.문영그룹), 이다연(22.메디힐) 등 역대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번 대회는 최혜진 조정민 박소연 김지현 박지영 조아연 박민지 김민선5 이소영 이승연 등 상금순위 10위권 모두 출전한다.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박지영(23.CJ오쇼핑)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초대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조정민(25.문영그룹), 올 시즌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 반열에 오른 박소연(27.문영그룹)이 다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박민지(21.NH투자증권), 김민선5(24.문영그룹)와 이소영(22.롯데) 빅채윤(25.삼천리)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동해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첫 승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2승으로 상금순위 1위 최혜진(20.롯데)은 매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시즌 3승과 상금순위 선두 유지를 노린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시절, E1 대회에 출전하여 공동 2위로 기대했던 것 보다 성적이 좋았다. 작년에는 결과과 좋지 않았지만,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내고싶다.”고 말했다.

작년 우승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 참가하는 대회다. 부담이 되지만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올 시즌 초반에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감이 일찍 올라온 덕에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주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KLPGA 투어 10년 차 베테랑 김지현(28,한화큐셀)은 새로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주 우승으로 단 번에 KLPGA 상금순위 4위에 오른 김지현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상금순위 선두를 노린다. 김지현은 “이 코스는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한 편이다. 나의 장점인 아이언샷이 유리한 코스이기에 수월한 플레이와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웃었다.

현재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및 평균타수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슈퍼루키 조아연은 꾸준함과 침착함을 선보이며 골프 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참가해 5번 톱텐에 진입한 조아연은 상금순위 6위에 자리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기약한다.

역대 우승자 김보경, 허윤경, 이정민도 출전한다. 특히 허윤경은 출산휴가를 마치고 돌아와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 그리고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멋진 컴백을 선보이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다시금 기쁨을 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5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각종 기록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린 나희원 박채윤 이소영 장하나 최예림도 우승 가까이에 있다. 특히 최예림은 올 시즌 9개 대회 전 대회 출전해 컷통과한 유일한 선수다. 박채윤은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톱텐피니시율 톱5에 들고 있다.

대회는 채리티 대회답게 주최사인 주식회사 E1의 기업 핵심 가치 중 하나인 ‘Go Together’ (동반성장)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출전 선수가 총상금의 10%인 8천만 원을 기부하고, 주최사인 E1이 동일한 금액인 8천만 원의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자선기금을 마련한다. 자선기금은 사회복지시설과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에 지원된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친환경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 LPG 차량 만들기 및 LPG 자동차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퍼팅 이벤트, 칩샷 이벤트, 럭키 도어락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갤러리와 함께하는 기부 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