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개막전 공동 12위...맥스 호마, 짜릿한 역전승
김시우, PGA투어 개막전 공동 12위...맥스 호마, 짜릿한 역전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9.2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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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우승자 맥스 호마. 사진=PGA(게티이미지)
개막전 우승자 맥스 호마. 사진=PGA(게티이미지)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아쉽게 톱10에 실패했다.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 우승은 맥스 호마(31·미국)에게 돌아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1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쳐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11위로 밀려났다.

맥스 호마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4타밖에 줄이지 못한 매버릭 맥닐리(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3승이다. 우승상금 126만 달러(약 14억8491원)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 출신의 호마는 이번 우승으로 PGA투어 3승을 올렸다. 2013년 프로데뷔한 호마는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한 뒤 2014년 PGA투어에 합류한 뒤 2019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했고, 2021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호마는 17(파4),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힘겹게 우승했다. 맥닐리는 18번홀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냈지만 17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필 미켈슨(51·미국)은 3타를 잃어 7언더파 281타로 전날보다 27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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