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상금왕 존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2020-2021 상금왕 존 람,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9.08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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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사진=USGA
존 람. 사진=USGA

2020-2021 시즌 상금왕 존 람(27·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8일 "람이 올해의 선수 포인트 75점을 받아 7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람은 올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을 획득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부문 770만5933달러(약 89억1499만원)을 획득해 1위로 20점, 평균 타수 69.30타로 1위 20점 등 70점을 확보했다.

또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2위에 올라 5점을 추가했다.

반면 디섐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으로 30점, 올해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10점을 얻었지만 평균 타수 69.72타로 4위 14점, 상금 742만6415달러(약 86억 3914만원)를 벌어 들여 3위로 16점을 보탰다.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상은 별개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포인트로,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회원 투표를 실시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PGA 투어는 이날 올해의 선수 및 신인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로는 패트릭 캔틀레이(29·미국),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32·미국), 콜린 모리카와(24·미국), 람 등 5명이고 신인상 부문은 개릭 히고(22·남아공)와 윌 잘러토리스(25·미국)가 경쟁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와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자는 1992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 한 선수가 석권했으나 2019년과 2020년에는 수상자가 달랐다.

2019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31·미국),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였고, 2020년은 미국프로골프협회 저스틴 토마스(28·미국), PGA 투어는 더스틴 존슨(37·미국)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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