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틀레이, 174억 '잭팟'...플레이오프 최종전 람에 1타차 우승
캔틀레이, 174억 '잭팟'...플레이오프 최종전 람에 1타차 우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9.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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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억의 주인공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PGA(게티이미지)
174억의 주인공 패트릭 캔틀레이. 사진=PGA(게티이미지)

패트릭 캔틀레이(29·미국)가 보너스 1500만 달러(약 174억885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캔틀레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존 람(27·스페인)과 피말리는 싸움끝에 1타차 우승했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30명 중에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패트릭 캔틀레이 4R
패트릭 캔틀레이 4R
존 람 4R
존 람 4R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하면서 보너스 10언더파를 받아 출발한 캔틀레이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9타(67-66-67-69)로 1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6타(65-65-68-68)의 람을 1타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특히, 이날 캔틀레이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람과 1타차로 좁혀졌다. 18번홀(파5)에서 람의 이글은 버디로 마무리됐다. 캔틀레이도 이글 퍼트가 홀앞에 머물며 우승 버디로 이어졌다.

이로써 2020-2021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우숭한 캔틀레이는 조조 챔피언십, 메모리얼 챔피언십 등 4승을 올리며 최다승자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투어 챔피언십에 8번 출전한 케빈 나(미국)는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66타를 쳐 단독 3위, 저스틴 토마스(28·미국)는 15언더파 269타로 단독 4위에 각각 랭크됐다.

3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 잰더 쇼플리(28·미국)는 4개홀을 남기고 줄 버디를 챙기며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8타로 빅토로 호블란(24·노르웨이)와 공동 5위에 올랐다.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는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7위에 랭크됐고,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37·미국)는 11언더파 272타로 단독 8위를 마크했다.

보너스 3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79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전반에 2타를 잃은 임성재는 후반들어 10, 12, 14,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브룩스 켑카(31·미국)는 3라운드에서 손목부상으로 기권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 이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셋된 스코어
1.-10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2.-8 토니 피나우(미국) 
3.-7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4.-6 존 람(스페인) 
5.-5 캐머런 스미스(호주)
6.-4 저스틴 토마스(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조던 스피스(미국), 샘 번스(미국)
11.-3 콜린 모리카와(미국), 임성재(한국), 해롤드 바너 3세(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더스틴 존슨(미국)
16.-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제이슨 코크락(미국), 케빈 나(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21.-1 코리 코너스(캐나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스튜어트 싱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26.E 대니엘 버거(미국), 에릭 반 루엔(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빌리 호셜(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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