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174억 '쩐(錢)의 전쟁'...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일 개막
우승하면 174억 '쩐(錢)의 전쟁'...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8.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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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3일 오전 2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존 람. 사진=PGA(게티이미지)
존 람. 사진=PGA(게티이미지)

'쩐(錢)의 전쟁'이 펼쳐진다. 우승하면 1500만달러(약 174억8850만원), 준우승자도 500만달러(약 58억3500만원)이다. 30위, 꼴찌를 해도 39만5000달러(약 4억6000만원)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 2차전은 커다란 혜택을 준 예선에 불과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후의 30명이 벌이는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면 돈방석에 앉는다. 우승 상금은 없다. 보너스로 채워진다.

특히, 1, 2차전의 페덱스 포인트로 스코어가 '리셋'돼 재미를 더 했다. 

이때문에 페덱스 랭킹 선두그룹은 그만큼 유리해졌다.

무대는 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관심사는 3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23·CJ대한통운)가세계최강의 선수들과의 샷 대결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낼 것인가 하는 것.

다만, 선수들은 1, 2차전 성적으로 리셋돼 출발선이 다르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0언더파, 2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8언더파, 3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7언더파를 갖고 첫날 경기를 시작한다.

12위 임성재는 3언더파를 받았다. 7타차다. 따라잡기가 쉽지가 않은 스코어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진 캔틀레이와 디섐보, 그리고 1차전 우승자 피나우,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우승을 노린다. 

JTBC골프&스포츠는 3일 오전 2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18번홀. 사진=PGA
18번홀. 사진=PGA

▲투어 챔피언십 리셋 스코어
1.-10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2.-8 토니 피나우(미국) 
3.-7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4.-6 존 람(스페인) 
5.-5 캐머런 스미스(호주)
6.-4 저스틴 토마스(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조던 스피스(미국), 샘 번스(미국)
11.-3 콜린 모리카와(미국), 임성재(한국), 해롤드 바너 3세(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더스틴 존슨(미국)
16.-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제이슨 코크락(미국), 케빈 나(미국), 브룩스 켑카(미국)
21.-1 코리 코너스(캐나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스튜어트 싱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26.E 대니엘 버거(미국), 에릭 반 루엔(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빌리 호셜(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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