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카스카디아CC, 내년 오픈 예정
강원 홍천 카스카디아CC, 내년 오픈 예정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8.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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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디아CC 조감도
카스카디아CC 조감도

강원도 홍천에 27홀 규모의 신규 골프장이 들어선다. 

유가증권 상장사 유니켐이 관계사를 통해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는 것.

유니골프앤리조트(대표이사 김동환)는 "강원도 홍천군 소재에 건설 중인 골프장 명칭을 카스카디아 컨트리클럽'으로 정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7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으로 프리미엄급 콘도 및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 리조트로 건설되고 있다 

자동차 시트 및 명품 핸드백용 피혁 원단 전문회사인 유니켐은 유니골프앤리조트를 통해 골프장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유니골프앤리조트가 삼승엘앤디로부터 골프장 및 콘도미니엄 부동산과 사업권을 양수하면서 골프장 운영사업이 본격화됐다.

유니켐 자회사 유니원은 지난해 9월 유니골프앤리조트 유상증자에 참여해 230억원을 출자했다. 출자된 자금은 건설 중인 카스카디아CC 건설 자금으로 모두 사용됐다. 기존에 투자된 자금을 포함해 카스카디아CC 공사비로 총 22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유니켐은 밝혔다.

유니켐은 국내 골프 인구 확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골프장 사업이 호황인 만큼 손자회사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운영사업이 향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켐 한 관계자는 "최근 거래된 수도권 골프장 매각금액이 홀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골프장 가치 상승으로 유니골프앤리조트의 자산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며 "카스카디아CC는 서울 강남에서 약 80km로 접근성이 용이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