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20억원 '쩐(錢)의 전쟁'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 20일 개막
우승상금 20억원 '쩐(錢)의 전쟁'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 20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8.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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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9일 오후 11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이경훈-찰리 호프먼, 마크 레시먼
-김시우-임성재-케빈 키스너
-모리카와-스피스-캔틀레이
더스틴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더스틴 존슨. 사진=PGA(게티이미지)

이번주에 골프마니아들은 '날밤'을 새워야 할 것 같다. 별★들의 샷 대결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남자는 미국 뉴욕에서 플레이오프, 여자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메이저대회가 열린다.

우승상금 20억원 '쩐(錢)의 전쟁'이 시작된다.

무대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741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약 111억8340원), 우승상금 171만 달러(약 20억1232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는 정규 투어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랭킹 125위에 든 선수가 출전해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 선수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김시우(26·CJ대한통운), 31위 임성재(23·CJ대한통운), 34위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첫날 이경훈은 찰리 호프먼(미국), 마크 레시먼(호주)과 김시우는 임성재, 지난주 윈덤 챔피언 우승자 케빈 키스너(미국)와 샷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노던 트러스트, 2차 BMW 챔피언십,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 총 3개 대회. 

노던 트러스트를 마치면 페덱스컵 랭킹 70명만 다음 대회인 BMW 챔피언십(8월 26∼29일)에 진출한다. 55명은 짐을 싸야 한다.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9월 2∼5일)에는 30명만이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톱5'는 콜린 모리카(미국)와 조던 스피스(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존 람(스페인)이다. 모리카와는 스피스, 캔틀레이와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페덱스컵 랭킹으로는 17위에 머물렀다. 

존슨은 지난해 노던 트러스트에서 11타 차 압도적인 우승을 거뒀고, 기세를 몰아 투어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라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5억원)를 획득했다. 존슨은 2011년과 2017년에도 노던 트러스트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호아킨 니만(칠레),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체슨 해들리(미국)는 윈덤 챔피언십에서 홀인원의 행운과 마지막 홀 버디로 페덱스컵 랭킹 125위로 노던 트러스트 출전 티켓을 따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맥스 호마(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브라이언 디섐보(미국)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샘 번스(미국)와 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19일 오후 11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