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투어 윈덤 연장전서 져 아쉬운 준우승...키스너, 우승
김시우, PGA투어 윈덤 연장전서 져 아쉬운 준우승...키스너, 우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8.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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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과 연장끝에 우승한 케빈 키스너. 사진=PGA(게티이미지)
5명과 연장끝에 우승한 케빈 키스너. 사진=PGA(게티이미지)

6명의 연장전. 승부는 연장 2차전에서 막을 내렸다.

최종일 맹추격해 우승을 놓고 연장전까지 합류한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버디를 잡은 케빈 키스너(미국)에게 돌아갔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일 경기 4라운드. 

김시우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케빈 키스너, 케빈 나(미국),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론(캐나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과 연장전을 벌였다.

김시우 4R
김시우 4R

PGA투어에서는 지금까지 6명 연장전이 두번 치러져 이번이 세번째다.

18번홀(파4)에서 치른 첫번째 연장전에서 6명 모두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8번홀에서 연장 2차전에서 키스너가 1.5m 버디를 잡아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파에 그쳤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연장 승부에 합류한 키스너는 2019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제패 이후 2년 만에 PGA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3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68타로 공동15위, 이경훈(30·CJ대한통운)과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11언더파 269타로 공동24위에 랭크됐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9언더파 271타로 공동3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