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윈덤 2R 공동 12위로 밀려...헨리, 14언더파 단독선두
강성훈, 윈덤 2R 공동 12위로 밀려...헨리, 14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8.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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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4일 오후 11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강성훈. 사진=PGA(게티이미지)

러셀 헨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에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밀려나고,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안병훈(30·CJ대한통운)는 살아났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7언더파 133타로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2위로 내려갔다.

헨리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합계 14언더파 126타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웹브 심슨(미국), 스콧 피어시(미국) 등 공동 2위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헨리는 2017년 셸 휴스턴 오픈 우승이후 PGA투어 4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26·CJ대한통운)와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각각 2타씩 줄여 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89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이경훈(30·CJ대한통운) 등과 공동 32위로 껑충 뛰었다.

첫날 공동 20위였던 최경주(51·SK텔레콤)는 이날 4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0타로 컷탈락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합계 2언더파 138타로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이 대회는 2020-2021시즌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다음 주부터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해 2020-2021시즌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페덱스컵 순위 130위인 리키 파울러(미국)는 합계 3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물건너 갔다.

임성재와 김시우, 이경훈은 페덱스컵 순위가 20∼30위권이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적이다.

JTBC골프&스포츠는 14일 오후 1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