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골프브랜드 마제스티가 월드제품으로 거듭난다.
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대표이사 정성훈)이 3100억원의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마제스티 골프 브랜드를 최근 인수하면서 세계화로 나선다.
마제스티 골프의 마제스티는 국내 프리미엄 드라이버 시장 점유율이 52%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다. 마루망과 컨퀘스트는 젊은 골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마제스티 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동아시아 프리미엄 골프 클럽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크다.
마제스티 골프가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여러 회사가 관심을 표시한 건 당연하다. 세계적인 골프 호황 속 골프사업을 추진하는 회사 입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마제스티 골프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스마트스코어가 마제스티골프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스마트스코어는 마제스티골프 인수 후 몸집이 더욱더 커졌다. 패션 브랜드 맥케이슨, 골프전문매체 골프매거진 코리아, 골프장 킹즈락 컨트리클럽에 골프 브랜드 마제스티골프까지 더하며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골프 포털’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마제스티골프의 세계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스코어는 현재 스코어 관리부터 골프장 정보, 골프 부킹, 퍼플핀(마켓), 골프 투어, 골프 보험을 아우르는 넘버원 골프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하루 이용자가 14만여 명에 달하고, 골퍼와 골프장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싱가포르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소식을 전했다.
마제스티골프는 스마트스코어의 세계화에 발맞춰 베트남,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어패럴 론칭도 추진한다는 점에서 클럽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스코어 오성진 이사는 “골프 IT 플랫폼 스마트스코어는 우수한 서비스로 우리나라 시장에 빠르게 정착했고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마제스티골프는 스마트스코어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함께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