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투어 159개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감격...AT&T 바이런 넬슨
강성훈, PGA투어 159개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감격...AT&T 바이런 넬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5.13 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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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배상문, 김민휘에 이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 올려
16억7000만원 '잭팟'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

'인고(忍苦)의 세월'이었다. 8년이나 기다린 끝에 우승의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제주사나이' 강성훈(32·CJ대한통운)이다.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후 생애 첫 우승했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쳐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제쳤다. 

PGA투어 출전 159개 대회만이다.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6억7000만원).

2011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은 부진으로 2013∼2015년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뛰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강성훈은 2020-2021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고,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마스터스 출전권도 따냈다. 

한국 국적 선수의 최근 PGA 투어 대회 우승은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CJ대한통운) 이후 2년 만이다. 

강성훈은 최경주(49·8승), 양용은(47·2승), 배상문(33·2승), 노승열(28·1승), 김시우(2승)를 이어 한국인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 악천후로 인해 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강성훈은 이날 27개 홀을 돌았다.

12일 3라운드에서 일몰로 강성훈은 전반 9개 홀만 플레이했다. 에브리에게 1타 차로 선두 자리를 내주고 단독 2위로 밀린 상태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13일 오전 잔여 경기부터 치른 강성훈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이고 3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를 쳐 19언더파 194타로 다시 에브리를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우승상금 142만2000달러)
-46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29번째 (페덱스컵 포인트 500)
-10일~13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클럽(파71, 7554야드) 7,554 야드
-한국선수: 강성훈, 배상문, 임성재, 강성훈, 김민휘, 이경훈
-디펜딩 챔피언: 애론 와이즈 (생애 첫 우승)
-역대우승자: 톰 왓슨(1975, 1978, 1979, 1980), 샘 스니드(1945, 1957, 1958), 세르히오 가르시아(2004, 2016), 부르스 리츠크(1981, 1988), 잭 니클라우스(1970, 1971)
-특징: AT&T 바이런 넬슨은 PGA투어 대회 중 9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 35년동안 텍사스의 어빙에서 개최되었지만 2018년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 클럽으로 개최지를 옮겼다. 1944년 첫 대회가 개최한 대회부터 1955년까지 바이런 넬슨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는 54번의 PGA투어 우승과 5번의 메이저 대회 우승자인 바이런 넬슨을 기리는 대회이다.  
-3라운드 악천후로 6시간 늦게 출발해 일몰로 경기 중단, 최종일 강성훈 27홀 강행군

▲최종일 주요선수 성적

1.강성훈 -24 260(65-61-68-67)
2.맷 에브리(미국) -21 263(65-65-67-66)
  스콧 피어시(미국) 263(67-69-63-64)
4.브룩스 켑카(미국) -20 264(65-66-68-65)
5.맷 존스(호주) -17 267(65-70-65-67)
  피터 율라인(미국) 267 (69-68-66-64)
 키라뎃 아피반랏(태국) 267(67-65-68-67)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64-66-70-67)
 타일러 던컨(미국)  (65-70-65-67)
10.저스틴 하딩(남아공)  -16 268(66-73-64-65)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69-66-65-68) 
12 더그 김(미국, 김샛별) -15 269(69-66-66-68) 
23.마쓰야마 히데키(일본) -12 272(67-70-68-67)
29.조던 스피스(미국) -11 273(68-67-67-71) 
35 케빈 나(미국, 나상욱) -10 274(69-68-67-70) 
53.빌 하스(미국) -8 276(68-70-6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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