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노예림-홀과 샷 대결...LPGA투어 ISPS 한다
이정은6, 노예림-홀과 샷 대결...LPGA투어 ISPS 한다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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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9일 오후 10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갈곰 코스. 사진=갈곰닷컴
갈곰 코스. 사진=갈곰캐슬

이정은6(25·대방건설)이 북아일랜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전패를 당한 설욕에 나선다.

무대는 29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갈곰 골프 리조트의 갈곰 캐슬 골프 코스(파73·6546야드), 매서린 코스(파72·6461야드)에서 개막한 LPGA투어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1, 2라운드는 갈곰 캐슬 코스와 매서린 코스에서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갈곰 캐슬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린다. 북아일랜드에서 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 여자오픈, 그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등 유럽 시리즈의 하나로 신설됐다.

특히, 이 대회는 같은 대회명을 사용하면서 같은 코스에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투어와 함께 치러진다. 남녀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같은 날 경기를 하지만 티박스만 다르게 한다.

총상금 300만 달러를 남녀 똑같이 150만 달러씩 나누고 우승 상금 역시 22만5000 달러다. 

관신사는 샷 감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정은6이 초대 챔피언을 차지할 것인가 하는 것.

지난주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일 라운드 초반에 샷 난조를 보여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18홀 61타 최소타 타이기록, 36홀 127타로 최소타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때문에 세계랭커 20위 이내 선수 대부분 빠져 이정은6에게 절호의 기회다.

이정은6과 한조에서 플레이하는 노예림(미국)은 첫 승, 올 시즌 부활한 전인지(27·KB금융그룹)도 3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 찰리 헐, 브론테 로, 미국의 제니퍼 컵초, 리젯 살라스도 출사표를 던졌다.

JTBC골프는 29일 오후 10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