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타 치고 콜라 먹으며 자축했어요"...에비앙 우승앞둔 이정은6
"61타 치고 콜라 먹으며 자축했어요"...에비앙 우승앞둔 이정은6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2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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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5일 오후 6시1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 3R 18언더파 노예림과 5타 선두
-이정은6, '노보기'하면 '콜라'먹겠다고 규칙 정해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우승상금 67만5000 달러)
-22~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
-출전선수: 고진영(25·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 전인지(27·KB금융그룹), 유소연(31·메디힐), 이정은6(25·대방건설), 박성현(28·솔레어), 이미림(31·NH투자증권), 김아림(26·SBI저축은행), 지은희(35·한화큐셀), 허미정(32·대방건설), 박희영(34·이수그룹), 신지은(29·한화큐셀),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최운정(31·볼빅), 이미향(28·볼빅), 강혜지(31), 이정은5(33·교촌F&C), 넬리 코다(미국), 제시카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JTBC골프, 25일 오후 6시1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사진=LPGA(게티이미지)

▲다음은 이정은6(25·대방건설)의 일문일답. 3R 68타, 이글 1, 버디 4, 보기 3, 페어웨이 13개 중 10개, 그린 적중 15개, 퍼팅 31개

Q. 오늘 다시 좋은 라운드를 했는데.
-오늘도 너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잘 마무리했다. 어제와 오늘 그린 스피드가 달라서 퍼터가 짧았던 부분이 아쉽다. 내일도 비슷한 시간대에 나갈 테니 그런 점에 집중해서 치다 보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또 미스샷이 몇 개 있었지만, 11번 홀에서 럭키샷으로 이글이 들어가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어제 61타를 치고나서 오늘 플레이를 했는데, 시작하기 전에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어제처럼 너무 완벽한 플레이를 한 이후에는 플레이하는 것이 좀 더 부담스럽다. 어제 워낙 잘했기 때문에 그 기준치에 맞춰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다. 그래도 이틀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내 샷에 최대한 집중(하자고 생각) 해서 플레이했던 것 같다.

Q.. 어제 어떻게 자축했나.
-축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딱히 없었다. 노보기를 하면 콜라를 먹겠다는 룰을 내 스스로 정해 놓은 것이 있어서 어제 맛있게 콜라를 마시면서 축하했다.

Q. 최종일 전략은. 
-첫 우승을 US 여자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 한 후로 두번째 우승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메이저 대회에서 왔기 때문에 굉장히 잡고 싶은 욕심이 크다. 하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될 게 아니라는 것을 아니까 내일 타수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 코스도 너무 어렵다는 점도 변수다. 그래서 내일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매샷 집중해서 내 할 것만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