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2R 61타 친 이정은6, "맛있는 음식 먹으며 자축"
에비앙 2R 61타 친 이정은6, "맛있는 음식 먹으며 자축"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2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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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4일 오후 6시1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우승상금 67만5000 달러)
-22~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
-출전선수: 고진영(25·솔레어), 박인비(33·KB금융그룹), 김세영(28·메디힐), 김효주(26·롯데), 전인지(27·KB금융그룹), 유소연(31·메디힐), 이정은6(25·대방건설), 박성현(28·솔레어), 이미림(31·NH투자증권), 김아림(26·SBI저축은행), 지은희(35·한화큐셀), 허미정(32·대방건설), 박희영(34·이수그룹), 신지은(29·한화큐셀),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 최운정(31·볼빅), 이미향(28·볼빅), 강혜지(31), 이정은5(33·교촌F&C), 넬리 코다(미국), 제시카 코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JTBC골프, 24일 오후 6시1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깃발. 사진=LPGA(게티이미지)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깃발. 사진=LPGA(게티이미지)

▲다음은 에비앙 2R 단독선두 이정은6(61타, 버디 10, 노보기)의 일문일답. 

Q. 오늘 61타를 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남녀 통틀어 가장 좋은 스코어 타이 기록을 냈다. 
-오늘 너무 완벽한 경기를 치른 것 같은데, 오랜만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한 하루였다. 메이저 최저타수 기록을 세웠다는 게, 잊지 못할 하루일 것 같다. 이틀 남았으니 오늘 감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마무리 잘 하고 싶다.

Q. 오늘 기억나는 상황을 설명해 달라. 특히 8번 홀과 9번 홀에서 멋진 플레이를 했는데...
-세 홀 정도 남았을 때 파5 홀이 두개 남았으니 버디를 더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남은 세 홀 모두 버디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8번 홀에서 행운이 따라서 칩인도 들어갔고, 마지막 파5 홀에서 끝까지 버디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Q. 아름다운 에비앙 코스에 서 있는데, 지금 느낌이 어떤가.
-여기 에비앙을 올때마다 경치는 너무 너무 좋다. 여행으로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고 코스가 까다롭기 때문에 즐긴다기 보다는 압박감을 느끼면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잘 하고 있으니까 좀 즐기면서 나머지 이틀 플레이하고 싶다.

Q. 오늘 어떻게 축하할 것이고, 아직 남은 이틀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오늘 오랜만에 노보기 라운드를 했으니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매니저 언니와 잘 보내고 싶다. 코스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남은 이틀동안 더 긴장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면서 하다 보면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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