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 아문디 에비앙 2R '돌풍' 61타...우승시동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 아문디 에비앙 2R '돌풍' 61타...우승시동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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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4일 오후 6시15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유소연, 허미정, 박성현, 이미향 컷탈락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이정은6. 사진=LPGA(게티이미지)

'10언더파 61타'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이정은6(25·대방건설)이 돌풍을 일으켰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이정은6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였다.

이정은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정은은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10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 등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시동을 걸었다.

61타는 2014년 김효주(26·롯데)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세운 LPGA투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와 타이기록이다.

이정은6 2R 스코어카드
이정은6 2R 스코어카드

올림픽에 출전하는 박인비(33·KB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9개, 더블보기 1개로 7타를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56위에서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껑충 뛰었다. 

재미교포 노예림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이틀 연속 3타씩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를 마크했지만,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는 2언더파 141타로 올림픽에 함께 출전하는 김세영(28·메디힐) 등과 40위에 머물렀다.

유소연(31·메디힐)은 1오버파 143타, 올 시즌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28·솔레어)은 3오버파 144타로 컷탈락했다.

JTBC골프는 24일 오후 6시15분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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