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골프장 매각으로 2000억 이상 신규 투자 자금 확보
KMH, 골프장 매각으로 2000억 이상 신규 투자 자금 확보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7.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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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회장 최상주)가 충북 청주 떼제베 컨트리클럽 매각으로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마련한다.

KMH가 운영 중인 떼제베CC(옥산레저)의 유동화 작업이 이달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약 2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회사는 이를 통해 확보된 현금자산을 적극적인 신규 사업투자와 주주친화 정책에 활용할 방침이다.

KMH는 주요 사업인 골프∙레저 유관 사업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확보된 자금도 유관 사업에 대한 투자나 관련 기업 인수에 쓰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핵심사업인 골프 산업의 호황과 KMH의 경영 노하우가 시너지를 이뤄 상반기 실적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MH 관계자는 “KMH가 M&A를 통해 성장해 온 회사이고 현재도 검토 중인 신규 투자 건들이 있어 자금이 유입되면 가장 먼저 신규 사업 투자에 쓰일 것”이라면서 “또 올해 들어 추진한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처럼 주주와 상생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위해서도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KMH는 떼제베외에 파주, 파가니카, 신라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KMH는 지난해 매출액 약 3188억 원, 영업이익 660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실적 증대로 지난해에는 2016년 대비 매출액이 약 9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