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생애 첫 PGA 우승이 보인다...'폭풍타'로 16언더파 단독선두...AT&T 바이런 넬슨
강성훈, 생애 첫 PGA 우승이 보인다...'폭풍타'로 16언더파 단독선두...AT&T 바이런 넬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5.1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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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최장타 340야드,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7.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적중률 83.33%(15/18) 
스크램블링 100%, 그린적중시 홀탇 평균 퍼트수가 1.4개
벙커샷을 하는 강성훈. 사진=JNA 정진직 포토
벙커샷을 하는 강성훈. 사진=JNA 정진직 포토

'제주사나이' 강성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폭풍타'를 날리며 우승시동을 걸었다. 

강성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0개 골라내며 10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26타(65-61)를 쳐 오전조 경기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강성훈은 전날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첫번째 홀에서 기분좋게 버디를 잡고 출발한 강성훈은 5번홀부터 10번홀까지 6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13,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강성훈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챙기며 즐겁게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최장타 340야드를 날린 강성훈희 드라이버 평균 거리 297.7야드를 때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64.29%(9/14), 그린적중률 83.33%(15/18), 스크램블링 100%, 그린적중시 홀탇 평균 퍼트수가 1.4개였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강성훈은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맷 에브리(미국)가 12언더파 130타를 쳐 2위를 달리고 있다.

강성훈의 2R 스코어카드
강성훈의 2R 스코어카드
강성훈의 1, 2R 기록
강성훈의 1, 2R 기록

※기록 용어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8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