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 '듀오' 허미정-이정은6, 2타차 역전승 거둘까...다우 3R 공동 4위
대방건설 '듀오' 허미정-이정은6, 2타차 역전승 거둘까...다우 3R 공동 4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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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8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벙커샷을 하는 허미정. 사진=LPGA(게티이미지)
벙커샷을 하는 허미정. 사진=LPGA(게티이미지)

'대방건설' M16팀 허미정(32)-이정은6(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타차를 극복하고 우승할 수 있을까.

최종일 4라운드는 2명이 각자 볼을 쳐서 좋은 성적을 선택하는 포섬플레이로 경기를 진행한다. 허미정과 이정은6은 이틀째 포섬플레이로 8타를 줄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미정-이정은6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쳐 김아림(한국)-노예림(미국),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과 이정은6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시드니 클랜턴(미국)-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아디티 아속이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멜리사 리드(잉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공동선두에 나섰다.

시드니 클랜턴이 우승하면 생애 첫승을 거둔 대회에서 두번째 우승을 하는 기록을 세우며, 클랜턴과 수완나푸라는 대니엘 강(미국)이 2018, 2019년 뷰익 LPGA 상하이 이래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를 하게 된다.

아티디 아속과 파자리 아난나루칸은 생애 첫 우승을 이룬다. 특히 아속은 인도 출신으로는 첫 LPGA투어 대회 우승자가 된다.

파자리 아난나루칸. 사진=LPGA(게티이미지)
파자리 아난나루칸. 사진=LPGA(게티이미지)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하는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볼 한개로 같은 팀 선수가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는 2명이 각자의 볼로 플레이를 해 더 좋은 스코어를 선택하는 포볼 경기로 열린다.

이민지(호주)-유카 사소(필리핀)는 10언더파 200타로 넬리-제시카 코다(미국) 자매, 박희영(34·이수그룹)-제니퍼 송(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강혜지(31)-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은 9언더파 201타로 도쿄올림픽 라이벌 하타오카 나사(일본)-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박인비(33·KB금융그룹)-유소연(31·메디힐)은 8언더파 202타로 최나연(34·대방건설)-이정은5(33·교촌F&B), 전인지(27·KB금융그룹)-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18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