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푸르메재단에 장애청년돕기 1억 쾌척
장하나, 푸르메재단에 장애청년돕기 1억 쾌척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6.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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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장하나. 사진=프로메재단
장애청년돕기에 1억원을 기부한 장하나. 사진=푸로메재단

"역시 '기부 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한 장하나(29·BC카드)가 장애청년돕기 성금 1억원을 쾌척했다. 

장하나는 15일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청년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KLPGA투어 롯데 오픈 우승으로 KLPGA투어 통산 14승에 사상 첫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긴 장하나는 "좋은 일을 위한 나눔은 미루지 않고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다"며 "기쁜 순간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장하나는 2017년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해 푸르메재단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 13호 회원이 됐다. 또한 장하나는 2019년 시즌을 마치고 장애청년일자리 창출에 1억원을 기부, 푸르메 재단에만 3억원을 기부했다.

장하나는 "어머니(김연숙 씨)가 식당을 운영하면서 주변 보육원에 돈을 보태고 보육원 아이들을 데려와 밥을 먹이는 걸 보고 자랐다"면서 "장애 청년들이 자립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영위하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