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요즘 골퍼들, 주말보다 주중 이용 선호
[60초 골프센스]요즘 골퍼들, 주말보다 주중 이용 선호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5.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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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골프 분석
세이지우드 홍천
세이지우드 홍천

"주말보다 주중에 라운드를 많이 합니다."

국내 골프장이 코로나19 특수로 호황인 가운데 최근 골프를 치는 사람들의 예약 패턴에 변화를 보이고 있다.

골프 예약 서비스 업체 엑스골프(XGOLF·대표이사 조성준)는 27일 "최근 3개월 예약률 현황을 보면 평일 예약률이 주말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는 전년 대비 그린피가 20∼30% 상승해 주말 골퍼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엑스골프의 최근 3개월 예약률을 보면 3월은 수요일이 전체 예약률의 14.5%를 차지해 토요일 13.4%, 일요일 13.5%를 앞질렀다.

또 4월에는 금요일이 19.2%, 목요일 17.6%를 기록한 반면 토요일 12.2%, 일요일 14.7%로 '평일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어 "골프장 주중 2부 시간의 경우 예약 시작 후 1, 2시간 이내에 모두 마감되지만 주말은 잔여 시간대가 남아 5∼7일 전 임박 특가들이 나올 때도 있다"며 "공휴일이 많은 5월에도 공휴일 당일보다 앞뒤 평일로 예약이 몰렸다"고 덧붙였다.